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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학교 2기 후기
 작성자 : 돌팅이
Date : 2008-05-01 16:52  |  Hit : 2,360  
언론학교 2강 후기
MB시대와 지역언론


4월30일 저녁 6시50분 경 시간맞춰 오늘의 강사님이 강당 건물 앞에 나타났다.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제작한 PD 출신이다. 또, <세상에 이런 일이>도 만드셨단다. 7시, 강당안을 빼꼼히 들여다 봤다. 아, 빈자리가 너무 많다. 7시5분. 강의시작을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약 30명 정도, 얼굴을 살펴보니 새로운 사람을 감안해 1강 때 오신 분들 가운데 대략 40여분이 아직 입실하지 않았다. 행사 주최측으로서는 이럴 때 민망하고 조마조마하다. 에휴, 왜 이런 강좌를 해서 이렇게 속을 태우고 있는걸까? 손병우 언론아카데미 교장을 소개해드렸다. 이어 7시10분이 조금 넘어서 최상재 위원장의 강의가 시작됐다.


강의는 한국언론 구조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지상파 방송, 위성, 케이블, IPTV, 그리고 신문산업의 현황과 기능, 서로간의 역학 관계가 조명됐다. 그리고, MB정권의 미디어정책이 어떤 목표를 향하고 있는지 분석이 이뤄졌다.
“MB의 미디어 정책은 조중동(조선, 중앙, 동아-모르시는 분은 없겠지?) 중심의 미디어 집중화, 여론독점화 정책이며, 이를 관철하기 위한 구조 개편이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 대처하는 언론노조의 고민들이 설명됐다.

지난 1강 때처럼, 이번 강의에 대한 오마이뉴스 기사가 떴다. 역시 고맙다. 이 기사도 첨부한다. 강의내용을 참조바란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90835&PAGE_CD=R0500&BLCK_NO=2&CMPT_CD=S0331&NEW_GB=


핵심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들어서 소개한다.
*. 최PD가 말하는 <그것이 알고싶다>와 의 차이
- 공영인 KBS와 MBC의 시사 PD는 어떻게 하면 해야하는 이야기를 정확하게 말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반면 SBS 시사 PD는 어떻게 하면 좀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한다. 소재 선정에서도 차이가 난다. 이를 위해 <그것이 알고싶다>는 노하우가 있다. 풀샷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다. 전체적인 상황을 조명하면 긴장감이 풀린다. 클로즈업으로 연결시키며 궁금증과 흥미를 유발시키며 결론으로 몰고 간다. 예를들어 채팅에 빠진 주부 5명을 집중적으로 자세하게 보여주는 방식이다. (흠, 이 정도만 설명하면 감이 오지 않으려나? 추가 설명을 붙여야 되는건가... 나는 감이 오던데...)
*. 지금은 고전적인 방식이 된 <세상에 이런 일이>도 연구와 분석, 치밀한 계산을 통해 나온 형식이다. 영상물 중간 중간에 스튜디오에서 패널들이 자기 분야별로 한마디씩 하고 순서를 진행하며, 이 시간은 1분30초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것 등...(흠, 지금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세상에 이런 일이> 형식을 만들 때 이런 계산이 있었구나...)



강연이 어느정도 진행됐을 때쯤 객석을 훑어보니 40여명 정도 앉아있는 것 같았다. 질의 응답을 끝내고, 강사 선생님이 시간이 조금 된다 하셔서 뒤풀이를 갔다. 맥주집. 학생들 상대로 하는 궁동이라 역시 술값이 쌌다. 모처럼 20대가 많아서인지 기분이 좋아졌다.-순간, 젊은 친구들하고 있으면 괜히 좋다했던 선배들 모습이 떠올랐다. 그런 기분이 이해되는 것을 떠나서 내가 그런 기분을 느끼고 있다니... 나, 나이먹고 있는거냐? -,,-;; 괜히 내 앞과 옆에 앉았다 수다 들어주느라 고생했다. 정연, 정현, 한길, 동현, 수영...

글구 뒤풀이 비용은 대전충남언론노조협의회 강동원 의장(대전KBS)께서 대주셨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