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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일본 지역신문을 통해 본 한국 지역 언론의 혁신 방안’ 세미나
 작성자 : 민언련
Date : 2016-05-23 11:01  |  Hit : 579  
‘일본 지역신문을 통해 본 한국 지역 언론의 혁신 방안’ 세미나…“Back to the basic”


지난 4월 22일, 대전언론문화연구원(이사장 정재학)이 대전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일본 지역신문을 통해 본 한국 지역 언론의 혁신 방안’이란 주제로 언론 발전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윤희일 경향신문 도쿄지부장은 저널리즘에 충실한 것이 지역 언론의 혁신방안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자체의 눈치를 보며 광고를 받는 언론이 아니라, 지자체와 정부가 두려워할 만한 언론을 만들어야 독자의 신뢰가 생기는 원점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역이슈를 선점하고, 생활밀착형 지역뉴스에 충실해야 한다”며 “언론사 간에 기사라는 측면에서 철저하게 경쟁을 하면서도 경영에 있어서는 협력할 수 있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 또한 당부했다.

조성남 희망의 책 대전본부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 김도운 금강일보 부국장은 “일본은 신문을 문화로 정착시킨 반면, 우리는 산업적 측면에서만 신문을 이해하고 접근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문이 사라지는 것은 신문사의 일만은 아니”라며 “지자체, 교육청이 연계해 미디어교육을 활성화시킨다면 신문문화 창달에 이바지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양선희 대전대 정치미디어학과 교수는 윤 지부장이 말한 지역이슈선점의 중요성에 대해 “지역뉴스를 어떻게 개념화할지 고민하고, 보다 지역민 중심으로 접근했을 때 공동문제의 발화점으로 지역신문이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언론의 자생력에서 주목할 방안은 지역민 참여”라며 공공 저널리즘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기동 대전충남민언련 사무국장은 앞선 두 토론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말과 함께 “그렇지만 언론 종사자들의 마인드 변화가 근본적이고 우선적인 해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해법이 없는 것이 아니라, 실천의지의 문제”라고 말했다.

정찬욱 대전세종충남 기자협회장은 “뉴미디어환경에서 지역신문이 살아남으려면 보도편집방식에 대대적 수술이 필요함은 물론, 모바일 시장에 맞는 수익원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지역 신문이 겪는 경영난을 탈피해야 좋은 인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였던 한상헌 대전발전연구원 언론학 박사는 “저널리즘 회복을 이상적 목표로 가져가야 하지만, 구체적 현실을 돌아봤을 때 생존 활로를 찾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멀티미디어를 동원하는 뉴욕타임즈 인터넷사이트 운영사례를 인용하며 “입체적으로 풍부한 컨텐츠 제작능력을 갖출 수 있는 공동 제작 시스템을 지역에 마련하는 등의 지역 언론 지원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조성남 희망의 책 대전본부 이사장은 “‘일본지방지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는 파수꾼이며, 지역 고유문화 지키고 계승하는 지역 살림꾼 기능을 하고 있다’는 말을 책에서 읽었다”며 “이 말을 우리 지역 언론도 교훈으로 새겨야 한다”는 말로 토론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