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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모니터_방송 1차 보고서]정책·후보 검증 부재, 거대 양당 중심 보도 치우쳐
 작성자 : 민언련
Date : 2020-03-11 09:27  |  Hit : 368  
   총선보도_방송_1차_보고서.hwp (161.5K) [2] DATE : 2020-03-11 09:27:10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 대전세종충남 지부_방송 양적분석_1차]

정책·후보 검증 부재, 거대 양당 중심 보도 치우쳐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 대전세종충남 지부는 대전세종충남지역 일간지 4개 매체(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금강일보)와 방송 3개 매체(KBS대전총국 KBS뉴스9, 대전MBC 뉴스데스크, TJB 8시뉴스)를 대상으로 선거보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전세종충남지역 일간지 4개 매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 24일(월) ~ 28일(금)까지 진행한 신문보도 1차 양적분석 보고서입니다.


4.15 총선보도 비중  KBS대전총국 > TJB > 대전MBC 순으로 보도
지역 방송 3사 총선 보도량 9.5%에 그쳐

4.15 총선이 D-50을 지나면서 각 정당의 후보자 공천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 방송 3사의 2020년 4.15 총선 관련 보도량이 지나치게 적어 자칫 부실 보도 우려가 높아진다. 지난 2월 24일~3월 8일까지 진행된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 대전세종충남 지부의 방송 모니터 양적분석 결과 지역 방송 3사의 총선보도는 전체 보도량 대비 9.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터 대상 기간 방송사별 총선보도 비중이 가장 높았던 방송사는 KBS대전총국 뉴스9로 전체 108건의 보도 중 17건을 선거관련 보도로 내보냈다. 전체 보도수 댑 15.7%로 총 보도 횟수는 가장 적었지만 상대적으로 선거보도 비중은 가장 높았다. TJB 8시뉴스는 227건의 뉴스 보도 중 10.6%인 24건의 선거보도를 유권자들에게 전달했고, 대전MBC는 193건의 보도 중 7.8%인 15건에 그쳐 가장 적은 선거보도량을 보였다.


지역 방송 3사의 지역별 보도량은 대전, 충남이 각각 39.3%, 35.7%로 비슷하게 나타났고, 세종시는 25%의 보도량을 보였다. 3월 들어 선거구획정위원회의 4.15 총선 선거구 획정이 완료되면서 세종지역 분구로 인한 보도량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대부분 단신 보도, 리포트 비중 26.8% 그쳐

선거보도 유형은 대부분 단신 보도로 나타났다. 지역 방송 3사 41건의 선거보도 중 단신 비율은 73.2%인 30건으로 11건(26.8%)에 그친 리포트 보도와 비교하면 선거관련 뉴스 비중이 낮게 처리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부분의 주요 보도가 코로나19 관련 보도가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역 방송 3사의 선거보도는 양과 질 모두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았다. 


대부분 공천관련 단신 보도 집중, 3월 들어 세종시 분구 보도량 늘어

지역 방송 3사가 집중한 선거보도 주제를 살펴보면 각 정당의 공천이 진행중인 점을 반영하듯 공천관련 보도가 53.7%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의 1, 2차 공천 결과 발표와 미래통합당의 공천 과정을 중심으로 선거보도가 이어졌다. 선거법 관련 보도는 3월들어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최종 선거구획정 결과가 이어지면서 관련 소식을 전달했던 영향으로 인해 22%에 달했다.

하지만 지역 방송 3사는 이 기간 정책 및 공약 관련 보도는 대전MBC를 제외하면 전무했다. 대전MBC 역시 1건에 그치긴 했지만 선거구획정 결과를 보도하면서 자칫 양당의 공천 구도나 판세 분석에 치중할 수 있는 우려가 높았지만 비교적 세종시의 정책 현안을 중심으로 접근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전MBC는 <세종시 분구, 총선 표심 향방은?>(3월 4일, 리포트) 보도를 통해 선거구획정 결과를 보도하면서 세종지역 4.15 총선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대전MBC 조형찬 기자는 “이른바 행복도시 개발축인 갑 선거구는&#160;국회 분원과 청와대 제2 집무실 이전 등&#160;행정도시 완성이 핵심 과제”라는 점과 “일부 신도심과 조치원읍 중심의 을 선거구는&#160;균형발전 전략이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라며 대학교수와 지역 시민단체 인터뷰를 함께 보도했다. 이와 함께 국회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160;전면개정이나, 교통 문제, 상가 공실률 문제 등을 4.15 총선의 주요 이슈로 꼽았다.



거대 양당 중심 보도, 군소정당 보도 할애 안해

지역 방송 3사의 선거보도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거대 양당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각 방송사의 선거보도 중 언급된 정당을 모두 코딩 한 결과 언급된 정당은 대전MBC가 민생당을 1번 언급한 것을 제외하면 더불어민주당(53.3%), 미래통합당(44.5%) 두 정당만 보도됐다. 두 정당을 제외한 군소 정당, 정치 신인을 소개하는 보도는 전무했다.

정당 관련 보도의 경우 KBS대전총국과 대전MBC의 경우 두 정당을 각각 동일한 비율로 보도 했고, TJB는 더불어민주당 61.1%, 미래통합당 38.9%의 비율로 보도해 더불어민주당 관련 보도가 더 많았다. 전체적으로는 두 정당에 대한 보도 균형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정책, 후보 검증 부재, 양대정당, 경마성, 정치혐오, 따옴표 저널리즘 못 벗어나

지역 방송 3차의 총선관련 유익, 유해성 보도 여부 결과 여전히 지역 방송 3사는 기존 선거보도 관행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선거보도 중 좋은 보도로 꼽을 수 있는 유익보도의 경우 전체 보도 중 14.6%로 나타났다. 그나마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줄 정책을 제공하거나 정책, 후보 비교평가, 사실 검증 보도는 1건에 그쳤다.

반면 지양해야 할 선거보도로 꼽히는 유해보도는 전체보도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앞서 언급한 양대 정당 중심보도가 19.5%를 차지했고, 양방/다방 단순 보도가 7.3%, 경마성 보도 4.9%, 정치혐오 보도 4.9%, 따옴표 저널리즘 4.9% 등을 차지했다. 이 같은 보도 흐름은 각 정당의 공천이 마무리되고 총선 선거운동이 본격화 되는 시점이 되면 기존 선거보도 관행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