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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6일 정기 상영회 - '성형된 얼굴... 성형된 인생...'
 작성자 : 민병훈
Date : 2011-09-05 23:40  |  Hit : 1,946  
대전충남 민주언론시민연합&대전독립영화협회 정기 상영회

-2011년 9월 6일 프로그램-

9월의 천고극장 - 첫번째 이야기

'성형된 얼굴... 성형된 인생'


<우리 가족은 성형중독>
Beauty Refugee





감독 : 클라우디아 리스보아 Claudia Lisboa / 제작 포맷 : HD
제작국가 : 스웨덴 / 제작년도 : 2009년
장르 : 다큐멘터리 / color / 러닝타임 : 58분 / 원작언어 : 포루투칼어, 스웨덴어, 영어

시놉시스
감독은 공항에 마중 나온 어머니를 알아보지 못한다. 자신을 제외한 28명의 가족이 모두 성형
중독에 걸린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는 없을까?
감독은 가족들이 사는 브라질을 떠나 스웨덴에 사는 자신을 ‘미(美)의 난민’이라고 부른다.
성형으로 가려진 가족의 참모습 을 발견하고 싶은 감독의 이야기.(2010EIDF)

작품리뷰
성형에 대한 이야기는 조심스럽다. 정치나 종교와는 분명 맥락이 다르지만, 쉽게 타협될 수
없는 개인의 다양한 이해와 입장의 벽이 존재하는 논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벽은
가족이라도 쉽게 넘기 힘들다. 브라질에서 태어난 클라우디아 리스보아 감독은 성형애호가인
가족들 틈에서 결국 그 벽을 넘지 못해 라틴 대륙을 떠나왔다.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찾은
고향에는 역시나 달라진 모습의, 그래서 공항에 마중을 나와도 알아볼 수 없는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단순히 안부를 묻는 것으로 시작된 대화가 깊어질수록, 성형 이면에 감춰진
그들의 상처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성형에 대한 자신의 지나친 거부감 역시 상처의 또
다른 모습이었음을 깨닫는 감독. 사실은 모두가 아팠던 것이다. 그리고 진정으로 원했던
것이다. 상처를 도려내는 차가운 수술 장갑이 아니라, 아린 상처를 보듬어주는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네다섯 살 어린아이의 성형외과 놀이는 굉장히 충격적이기도 하지만, 마침내
서로에게 손을 내민 세 모녀의 해변에서의 모습은 ‘성형’이라는 소재를 넘어 ‘가족’이라는
긴 여운을 남겨주기 충분한, 올해의 EIDF에서 주목할만한 작품이다. (2010EIDF - 황정원)

감독소개
브라질 디아만티나에서 태어났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연방대학에서 2년 간 의학을
공부하다가 고대 그리스어 문학 특별 연구로 전공을 바꾸었다. 1993년 영화 제작에
뛰어들어, 스톡홀름의 드라마 학교에서 독립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비스콥스-아르노에서
대본 작성을 공부했다. 2000년에는 암스테르담의 Binger FilmLab에서 열린 감독 워크숍에
참가했다. 현재 그녀는 스톡홀름과 암스테르담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2010EIDF)

상영 & 수상경력
제 7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2010EIDF) - 페스티벌 초이스

상영작 선정의 변
어느 덧 2011년의 3분의 2가 지나가고 있는 9월의 첫주에 진행되는 <화요극장>의 상영회를
장식 할 작품은 스웨덴에 살고있는 자칭 성형중독에 의한 미의 망명자라 자처하는 브라질 출신
여류감독의 작품입니다. 자신들이 감내해야 할 내면의 상처를 감추거나 혹은 극복하기 위한 미봉책으로
택하게 된 성형중독의 폐해 속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의 모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 인생을
살아내고 있는 가족들에게 어쩌면 너무나 가혹하리 만치 카메라를 들이미는 감독의 태도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2011년의 3분의 2가 지나가며 쨍하게 극단적인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태양의 하늘과
서정적인 뭉개구름이 공존하는 9월의 첫주에 극단적인 어둠과 빛이 명멸 속에 위태위태한 삶을 지탱해나가고 있는
위험 천만한 성형중독에 빠져있는 브라질 상류 가정의 희비극을 따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민병훈 - 대전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 / 대전충남 민언련 영상제작단장)